CJ ENM 오쇼핑 부문은 단독 패션 브랜드 '엣지(A+G)' 누적 주문금액이 14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엣지가 선보인 '테디베어 폭스(FAUX) 무스탕'은 첫 방송에서 30분 만에 약 5500개 이상 판매되며 5억원 이상 주문액을 기록했다. 동물성 소재를 거부하는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폴리에스터 원단 100%의 '페이크 퍼(Fur)'로 만든 제품이다.
같은 시기 '엣지 르네 솔리드 울 블렌디드 코트'는 4000벌 가까이 판매되며 11억원 이상 주문 실적을 남겼다. 65년 전통 프랑스 패션기업 '르네꼬르디에'의 명품 코트 브랜드 '르네(LENER)'에서 직수입한 제품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 달부터 헝가리 구스를 활용한 아우터를 잇달아 선보인다. 5일 CJ오쇼핑 대표 프로그램 '동가게'에서는 '퀼팅 헝가리 구스 다운'을 판매한다. 잘록한 허리라인을 적용한 '엣지 블루 폭스 퍼 헝가리 구스'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엣지는 지난 2011년 CJ ENM 오쇼핑부문과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협업해 론칭한 단독 패션 브랜드다. 2012년 연 주문금액 3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해외 프리미엄 소재 제품군 확대, 유명 브랜드 및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등에 힘입어 연 주문금액 1500억원을 넘어섰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