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심혈관 질환 치료제 '콩코르' 국내 판매 계약을 대웅제약과 체결했다.
2020년 1월 1일부터 대웅제약은 해당 제품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 세일즈 인력 운영 등 영업활동을 전담한다. 품목허가권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에서 유지한다.
고혈압·협심증 치료(콩코르 정 5mg)와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안전형 만성 심부전 치료(콩코르 정 2.5mg, 5mg) 적응증을 가진 콩코르는 β-아드레날린수용체를 차단하는 베타차단제다.
자베드 알람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총괄 제너럴 매니저는 “머크는 종양학, 난임 및 신경학 분야 스페셜티케어 파이프라인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 특화 혁신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핵심 영역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콩코르' 제품도 대웅제약을 통해 계속 공급함으로써 한국 환자 삶을 개선하는데 지속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