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기반 의료 분석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 김동민·김원태)은 지난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200만 주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 1000원~1만 4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비스 시스템 구축, 임상 진행 등을 위한 290억 원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오는 26일~27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2일~3일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중순께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하나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 분석 솔루션 개발·생산 전문 기업으로 2014년 설립됐다. 2016년 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뇌경색 분석 솔루션 'JBS-01K' 개발을 시작으로, 14개 신체부위를 판독할 수 있는 37개 인공지능 의료 분석 솔루션을 보유했다.
보유한 각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 정립한 'AIHuB' 개발을 완료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김동민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산업은 전세계를 상대로 현재 빠른 시장 진입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국내외 인공지능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