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은 국내 대학 최초로 오픈마켓 방식 기술거래 온라인 플랫폼 디지스트 티-마켓(DGIST T-Market)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스트 티-마켓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한 기술 마케팅 제약을 극복하고, 기술 수요자가 관심 키워드와 카테고리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기술 및 특허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술적 어려움에 부딪혀 해결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거나, 좋은 기술을 통한 사업화를 진행하고자 하는 수요자가 해당 기술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상철 DGIST 산학협력단장은 “DGIST가 보유한 기술과 특허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이라면서 “이번 플랫폼이 기술 홍보와 지역기업 산·학 협력을 도모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옥스퍼드대, 캠브리지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이 기술별 분류와 키워드 검색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유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