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총장 김기선) 과학기술응용연구단(단장 박우진) 기업지원센터는 5일 오룡관에서 '지스트 과학문화주간(11월 1~9일)'을 맞아 산학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산학발전위원회는 산학협력을 위한 유기적 관계형성을 통해 향후 산학협력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추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 대표자로 구성됐다. 지역사회의 산학협력 사항을 발굴해내고 이를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출범식에는 박우진 지스트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 기성근 기업지원센터센터장, 김태영 기술사업화센터장, 조병관 창업진흥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와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 김문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벤처기업청장, 박상철 광주지방조달청장,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산학발전위원회 위원장인 나기수 한국씨앤에스 회장을 비롯한 위원 9인이 참석했다. 출범식후 진행된 산학위원회의에서는 효율적인 산학협력 체계구축을 위한 방안 모색과 토의를 가졌다. 출범식을 계기로 향후 산학협력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산학발전위원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 산학의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체계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산학 공동협력사업 발굴 및 시행 등을 위해 힘쓰며 아울러 홍보와 사업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우진 단장은 “위원회가 산학협력 정책·사업 및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매개체로 실질적인 산학협력 증진 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향후 지역산업 현장에 기반한 다양한 혁신사업들의 상시적 발굴 추진 등 지역산업구조 변화에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기수 산학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이 부족해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실질적인 산업현장의 최종 성과를 창출해 내기에는 미흡한 측면이 있다”면서 “협의회를 통해 기업 현장중심의 수요발굴을 추진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