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은 6일 12시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센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력거래소와 함께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약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기관 현황 소개를 비롯해 지역 특화 에너지 기술의 개발·보급 확대를 주제로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또 워크숍 주최 기관인 에너지연 제주글로벌연구센터가 최근 준공한 '혼디모앙동'을 최초로 선보이며 준공 기념 커팅식을 진행했다.
혼디모앙동은 총 사업비 16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00평 규모로 구축한 육해상융복합에너지기술 실증 플랫폼으로, 향후 교육·훈련을 비롯해 유관기관과의 세미나, 학술행사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곽병성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비전 달성은 물론이고 국내·외 도서 지역의 에너지 자립화와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