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20일 춘천시 동면 가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소양강댐 심층 냉수를 활용,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에 78만㎡ 규모로 데이터산업단지, 스마트팜 단지, 물기업특화단지 등을 조성해 빅데이터 산업수도 춘천을 육성하기 위한 강원도의 핵심 전략사업이다.
공동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202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난 5월 말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김경구 데이터산업과장은 “예타가 12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1월께 국토교통부에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하면 6월 이전 지정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앞으로 수자원공사 등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지구 지정 승인 등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