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광고 매출 상승…‘디즈니팝 타운’ 호실적 기대감↑
선데이토즈는 올 3분기에 매출 185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9%, 216% 증가한 수치다.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내 광고 사업이 매출의 10%대를 차지해 매출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익 부분의 급증은 마케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 감소에 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선데이토즈는 자사의 해외 출시 게임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디즈니 팝 타운’이 4분기에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 게임은 일본 애플과 구글에서 인기 순위 2, 3위를 기록 중이며 매출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68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디즈니 팝 타운’도 게임 내 광고를 진행하고 있어 유저 수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중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외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다양한 디즈니 IP 등 콘텐츠를 고려할 때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4분기 중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의 대형 업데이트와 내년 초 자체 IP 게임인 ‘애니팡’ 신작 등의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