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원(대표 이상훈·이갑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발주한 195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운영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연말을 앞두고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인천공항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은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가 탑승수속을 위해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출국시 탑승권 발권, 좌석 배정, 수하물 위탁, 항공기 탑승 등 출국수속을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공항 승객 관리를 위한 핵심 솔루션이다.
시스원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오는 2020년 3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현재 사용중인 국산 공용여객처리시스템(AirCUS)과 연계한 백업 체계에 안정적인 공용 체크인 이중화 체계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구축을 마친 이후 2025년 3월까지 5년간 인천공항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시스원이 제공하는 새로운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은 전 세계 125개국 400여개 공항에서 사용중인 글로벌 기업 SITA의 공용여객처리시스템(APC Open)을 기반으로 한 핵심 솔루션이다.
시스원 관계자는 “인천공항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운영 사업 수주로 자동출입국시스템·출입국차세대 등 출입국 관련 사업 경험이외에도 여객처리시스템 구축·운영까지 수행함에 따라 출입국과 공항 솔루션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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