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병석)는 기업지원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대는 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광주그린카진흥원·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금형산업진흥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부터 오는 2025년 6년간 총사업비 399억원을 투입해 광주빛그린산업단지에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규 학위과정인 '인공지능(AI)기반 미래형 수송시스템 융합전공'을 신설하는 등 고용과 생산, 교육, 연구, 문화가 어우러지는 신개념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산학융합캠퍼스는 산학융합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랩, R&D 인턴십, 비즈니스 랩, 계약학과, 맞춤형 애로기술 지원 등을 추진한다. 빛그린산단 기업들과 특화 계약학과도 운영한다.
전남대는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기업에 지원하고 기업은 필요한 고급인재를 공급받는 선순환시스템 구축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