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대표 김형순)는 지난달 21일 분석용 데이터 베이스(Data Warehouse) 기반의 경영정보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를 열고 차세대 IT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앞서 해양에너지는 3개월 동안 삼정KPMG, 솔비원 등과 손잡고 차세대 IT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수립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보다 안정적인 도시가스 사업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추진 1단계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SAP BW/4 HANA(데이터 웨어하우징 솔루션)를 도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진화된 고객 서비스 체계의 토대를 다지게 된다. 이를 통해 안전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되는 것은 물론, CRM(고객관계관리), 위험도 기반의 안전관리 예측모델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0년 도시가스업계에 SAP S/4 HANA 인메모리 기반의 ERP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ERP 시스템을 활용해 머신러닝, 빅데이터, IoT, AI, 챗봇 등 IT 신기술을 업무에 적용하기 위함이다.
해양에너지 김형순 대표는 “업무혁신, 안전관리, 고객 서비스 및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IT 플랫폼이 구축되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고 창의적이면서 스마트한 회사로서 도시가스업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광주/전남지역 9개 시군에 도시가스 공급, 에너지기기 판매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CNG 충전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종합에너지 기업이다. 지난 2018년 12월에는 국내 사모펀드인 글랜우드 PE에 인수됐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