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앤라이프, 경기자동차과학고와 전문인력 양성에 '맞손'

유형민 한오토모빌레 대표(왼쪽 세 번째)와 전혜현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장(왼쪽 네 번쨰)이 관계자들과 산학협력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유형민 한오토모빌레 대표(왼쪽 세 번째)와 전혜현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장(왼쪽 네 번쨰)이 관계자들과 산학협력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계열사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한국카앤라이프가 지난 13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와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협약은 자동차특성화고 우수인력 발굴과 채용을 목표로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카앤라이프는 2020년 3월부터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견학과 현장실습 중심의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대상 학생들이 3학년이 되는 2021년 말까지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전공 기초능력을 습득하고, 정기적으로 한국카앤라이프 산하 3개 법인의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직무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한오토모빌레의 푸조·시트로엥 서비스센터, 에이치케이모터즈의 슈퍼카 전문 정비센터, 작스모터스의 수입차 전문 정비센터를 통해 교육기관이나 일반 정비 사업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입차 정비 관련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카앤라이프와 경기자동차과학고는 현재 기획된 현장실습 외에도 공동연구를 추진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시킬 예정이다.

한편 한국카앤라이프는 수입자동차 부품, 정비 서비스, 딜러십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입차 정비를 중심으로 한 종합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