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올해 개설된 일본전기반(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제1기 재학생 16명 가운데 81%인 13명이 일본기업 4곳에 채용내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채용이 내정된 기업은 일본 풍력발전기기 서비스와 유지보수기업인 호쿠타쿠를 비롯해 브라이자, 리크루트R&D스테핑, 퍼솔R&D 등 4곳이다. 취업한 학생들은 주로 스마트제조시스템 분야 로봇제어, 프로그램자동제어분야를 전공한 학생들이다.

일본전기반은 기업수요에 대응해 그동안 전기관련 회사 설비를 관리할 메인터넌스직과 로봇자동화직에 진출할 수 있는 전력제어, 로봇제어 관련 특화교육을 진행했다.
김정호 일본전기반 지도교수는 “일본 제조업 가동율이 높아 전기설비 운용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최근 스마트 제조시스템 도입이 활성화되면서 로봇제어, 프로그램자동제어분야 인재가 늘어 관련분야 학생들의 일본 진출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