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글로벌 뮤직 프로듀서와 K팝 대표 레이블들의 협력으로 진행중인 'K팝 송허브 서울'가 K팝한류의 지속적인 부흥을 이끌 새로운 작품흐름의 계기를 만들 것을 기대케하고 있다.
14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 측은 호주음악저작권관리단체 APRA AMCOS(회장 Dean Ormston)과 공동으로 개최한 'K팝 송허브 서울(K-POP SongHubs SEOUL)'이 성황리에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K팝 송허브 서울(K-POP SongHubs SEOUL)'은 글로벌 K팝 히트곡 흐름을 만들기 위해 한음저협과 APRA AMCOS가 뜻을 합한 행사로, 방탄소년단 최근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 의 삽입곡 ‘Home’의 작가인 투샤 아프테(Tushar Apte)와 보아·민지·라니아 등과 작업했던 K팝 전문가 알렉스 라이트(Alex Wright) 등을 필두로 6명의 작가들이 공동 작업을 펼치며 하루 3곡 이상의 작품을 완성하는 형태로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결과물이 향후 뮤직웍스, JYP, 빅히트, SM 소속 가수들의 신곡으로 검토될 예정인 바, 'K팝 송허브 서울' 행사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도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투샤 아프테는 “한국 최고의 음악 레이블과 유능한 호주 및 글로벌 음악작가들이 함께 모이는 K팝 송허브의 큐레이터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송허브를 통해 호주 작가들은 물론 협력하는 외국 작가와 한국 레이블사 역시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은 “K-POP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우리 작가들이 만들어 낸 훌륭한 음악에 있습니다. 저도 해외에 다니다 보면 K-POP의 성공을 보며 가슴속에 뿌듯함을 느낍니다”라며, “송허브를 통해서 해외 뮤지션들과 합작하여 더 좋은 음악이 나오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열어주신 APRA 참여 프로듀서들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협회는 K-POP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열심히 돕겠습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