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9일까지 특수채권 채무감면 시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특수채무자 리부트(Re-boot) 캠페인을 29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업실패 경험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인 재기 지원을 위해 이뤄진다.

중진공, 29일까지 특수채권 채무감면 시행

특수채권 채무 감면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특수채무자는 최대 90%까지 채무를 감면한다. 특수채권은 채무관계자에게 더 이상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대손처리를 통해 상각처리한 대출채권을 의미한다.

분할상환기간은 최대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 감면 후 상환약속금액의 10%를 상환해야 신용을 회복해주던 조건도 5%로 낮췄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