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의 경제’가 부동산시장에도 통했다. 적게는 수백, 많게는 수천 가구가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는 분양과 동시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주변 인프라가 더욱 빠르고 폭넓게 조성 활성화되고, 관리비 및 공동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 등이 이점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규모의 경제가 상업용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물론 상가나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도 규모가 클수록 주목도와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분양 성적 역시 소형 단지들을 압도하기 일쑤다. 특히 제조업, 4차산업 등 유사 업종의 기업체들이 한 동에 몰리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건물 규모에 따라 입주기업 수가 늘고, 상호 협업 및 동반성장의 기회 또한 늘어난다는 점을 주목해 수요기업과 임대 목적인 수요자 모두 ‘대형’을 선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최근 시장에서 화제의 상품으로 떠오른 ‘마크원 복합비즈센터’ 역시 남다른 규모로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단지는 지식산업센터 403실과 오피스텔 150실, 근린생활시설 52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에 이어 최근 스마트산단사업 추진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 ‘수도권 비즈니스의 중심’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고잔동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2개 동의 연면적이 총 87,747㎡에 달한다.
전체 403실을 전용면적 51~143㎡로 다채롭게 구성한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종이 99.5%를 차지하는 남동산단 저층 및 제조형 밀집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내부 설계를 제조업에 특화할 방침이다. 먼저 지하 1층~지상 8층은 전체 층에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갖추고, 대형 트럭의 진입 및 주차에 무리가 없도록 5.8~6m의 높은 층고와 1.2t/㎡의 고하중 설계를 적용한다. 지상 9층~15층은 맞춤형 공간 설계가 가능한 ‘섹션오피스’ 콘셉트를 적용하고, 층별 공용 회의실을 마련해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인다. 옥상에는 조깅트랙, 정원 등 활력 충전 공간도 조성한다. 공용부 조명 자동제어, 주차관제, 지능형 주차시스템, CCTV 등 ‘IoT 스마트 팩토리’의 면모도 갖춘다.
마크원 복합비즈센터의 단지는 제2·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에 인접해 전국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송도신도시에 개통될 GTX-B노선 이용도 용이하다. 해당 노선은 최고 시속이 180km에 달해 개통 시 송도역에서 서울역을 27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기존 82분). 지하철 1,2,4,7호선 등과 연결되는 수인선 호구포역도 가깝다.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산자부가 조성한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의 지원을 받는다. 산자부 출자기업인 ㈜디디티,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전문 건설 노하우를 갖춘 대림그룹의 1군 시공사 고려개발, 무궁화신탁,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라인업을 갖췄다.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 접속 후 관심고객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232명에게 골프채 등 경품을 증정한다. 사업지 현장인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에 분양홍보관을 운영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