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5세대(5G) 신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한다.
도는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바일 등 5G 융·복합 신기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할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정보화위원회(위원장 최용범)를 열고 '5G 대응 전북도 신산업 발굴'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향후 5G 중장기 종합계획 중점사업 및 연계 신사업을 발굴하고 중소·중견기업 사업화와 5G 시험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환경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정부 추진방향과 연계한 신규 핵심과제를 기획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등 재원확보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현숙 전북도 정보화총괄과장은 “앞으로 5G 전담 기관을 지정해 산·학·관 전문가로 국가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추진단 구성 등 4차 산업혁명에 선도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