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베트남 흥옌성 소재 뿌띤초등학교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LH 나눔봉사단 23명은 11일부터 4박 5일간 뿌띤 초등학교에서 도서관 신축, 교육환경 개선, 교육 기부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뿌띤 초등학교는 전용도서관이 없어 다량의 도서를 교실에 보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LH는 현지 학생들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10월 전용면적 98㎡ 규모의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착수했다. 마무리공사를 위해 'LH 나눔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학교 내 노후담장 등에 대한 보수〃도색과 타일설치 등의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도서 1200권을 기증했다.
LH 직원은 직접 1일 교사로 나서 우리나라 전통문양의 부채〃공예품 만들기 및 제기차기 체험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해외개발을 앞둔 동남아시아 여러 개발도상국들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공사의 업무특성을 살린 교육시설 건립,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문화교류 활동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