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오는 19일 '2019년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중견기업계 의견을 수렴해 '중견기업법령'을 개정하고, 11월 셋째 주를 중견기업 주간으로 법에 명시했다. 오는 19일에서 22일까지 중견기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우선 오는 19일 '제5회 중견기업인의 날'과 '중견기업 혁신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제5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과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혁신성장·일자리·상생협력 등 우수 중견기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중견기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중견기업 혁신사례 발표회'에서는 부품·소재·장비 등 우수 중견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중소기업을 갓 졸업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여한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각각 중견기업 신사업 진출과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중견기업-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와 '2019 중견기업 혁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중견기업-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에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유관기관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2019 중견기업 혁신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중견기업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중견기업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중견기업 해외 신시장 개척과 기술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과 '한국형 기술문제해결 플랫폼 MOU 체결식'도 오는 21일과 22일 각각 열린다.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올해 신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한다.
'한국형 기술문제해결 플랫폼 MOU 체결식'에서는 전자부품연구원, 기계연구원 등 12개 출연연·전문연 등이 참석해 올해 신규 구축한 기술문제해결 플랫폼을 시연한다. 중견기업 기술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유관기관 협력 MOU도 교환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발전과 신산업·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을 견인해 온 중견기업 노력에 감사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전적 기업가 정신과 과감한 혁신을 바탕으로 대내외 위기 상황을 기회로 전환하고 한국 경제 르네상스를 선도하는데 중견기업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표>2019년 중견기업 주간 주요일정
자료: 산업통상자우너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