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선보인 '신형 S60'이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출고를 개시한 S60은 두 달 만에 누적 판매 691대로 프리미엄 중형 가솔린 세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같은 기간 경쟁 모델인 벤츠 C200(990대)에 이어 두 번째 높은 판매량이다. 특히 S60은 지난 9월 403대를 기록하며 동급 판매 1위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S60 출고량은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체 판매 35.7%로 올해 S60 판매 목표인 1000대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S60 인기 비결로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꼽힌다.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S60은 토르의 망치로 대변되는 아이코닉 패밀리룩과 세로형 그릴 디자인 등 디테일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인테리어 역시 기능미와 우아함이 돋보인다. 대시보드와 도어, 센터콘솔 마감에 최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했다. 태블릿 PC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 전환 방식을 채택해 직관적 조작이 가능하다.
동급 최고 수준 첨단 지능형 안전 및 편의장비도 주목된다.
조향 기능을 추가한 시티 세이프티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보조(LKA), 파일럿 어시스트 II,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시원한 개방감을 즐길 수 있는 파노라믹 선루프와 주차 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IAQS) 등 편의장비도 모두 기본으로 제공한다. 상위트림인 인스크립션은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 앤 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360°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을 추가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차량 대중화를 위해 합리적 신차 가격과 업계 최고 수준 보증기간을 제시했다. 가격은 4760만원에서 5360만원으로 미국 현지와 비교해 최대 1000만원 낮게 책정했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의 보증기간과 주요 소모품 무상 지원까지 제공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