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구동 사업부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로 새 출발

콘티넨탈 구동 사업 부문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이 18일 경기 이천 사업장에서 새 브랜드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 출범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문태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18일 브랜드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문태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18일 브랜드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급변하는 차량 구동시스템 요구에 부응하고자 올해 1월부터 구동 사업본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를 선언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사명을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로 바꾸고 독립 경영을 하고 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현재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50여개 사업장에서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표하고 있다. 국내 법인명도 연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에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주식회사'로 변경할 예정이다.

'비테스코(Vitesco)'는 라틴어 'Vita(생명)'에서 나온 것으로 에너지와 속도, 민첩성을 의미한다. '테크놀로지스(Technologies)'는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혁신적이고 선도적 기술과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다.

문태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현판식을 거행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태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현판식을 거행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태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비테스코의 목표는 전동화 기술을 통해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적 구동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새 브랜드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 요구에 더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완전한 전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시스템 제공업체다.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 이동성 시장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48V 전동화, 차량용 전기전자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순수 전기 차량용 전동모터와 감속기, 모든 전자 장비가 하나로 통합된 전기 구동 시스템 등이 꼽힌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