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토(PRESTO)’가 오는 11월 20일, 중국의 대형거래소인 ‘코인닐(Coineal)’에 프레스토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자체 발행 암호화폐인 'PRSTX‘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기존 ICO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DAICO 모델을 기반으로 토큰세일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곳이다.
코인닐(Coineal) 거래소는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암호화폐 관련 정보제공 사이트인 Coinmarket Cap 기준 전 세계 거래소 순위에서 일 거래량 기준 상위권에 등재되어있다.
이번 상장은 코인닐 거래소에서 주력으로 개시하는 Token Asset Managemen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내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에 주목된다. Token Asset Management 프로그램은 코인닐 거래소에서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의 가치를 관리,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프레스토는 서울대 출신이 주축이 되어 안전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작년 금융위원회를 통해 ICO(Initial Coin Offering) 금지 조치 이후 제대로 된 규제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정부의 방침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도 제기하기도 했다.
프레스토는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 생성 기술을 제공해 프로젝트들이 토큰 발행을 위한 코딩을 용이하게 하고, 관련 페이지 구축을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간편한 UI를 통해 쉬운 거버넌스 참여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투자 환경과 프로젝트의 정보를 분석하고 결정하는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강경원 대표는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위해 프로젝트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이며, 신생 프로젝트들에게 자유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PRSTX은 국내 거래소인 비트소닉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