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모드는 인바운드 관광객 전용 커머스 애플리케이션 ‘포토샌드’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포토샌드는 사진 장바구니라는 개념을 차용,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사진을 통한 쇼핑이라는 새로운 쇼핑 방식을 제시한다. 관광객이 쇼핑 중 촬영했던 사진을 앱에 업로드하면 위치 정보에 기반해 해당 상품의 정보를 찾아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한 개별 구매창을 제공한다. 포토샌드가 제공하는 구매창을 통해 결제하게 되면 관광객은 출국시점에 공항에서 구매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석세스모드가 이번에 리뉴얼한 버전의 포토샌드에선 부가세(사후 면세) 환급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의 입장에선 소량 다품종의 제품을 사후 면세 가격으로 구입하고 배송까지 해결이 된 것.
포토샌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에 대해 온디맨드 쇼핑방식을 제안하는 것으로, 한류 상품에 관심이 많은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호응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언어 수단을 배제한 사진 쇼핑이라는 개념으로 추후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 역시 갖추고 있다.
관계자는 "포토샌드 서비스는 현재 명동, 가로수길 상권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진행 중"이라며 "올해 12월 본 서비스를 출범할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석세스모드는 롯데백화점 미래전략본부 출신 주병천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오프라인에 한정된 기존 관광쇼핑 시장을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 하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