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후 한 학기동안 다른 경진대회를 준비하다가 대회날이 변경돼 참가를 못했습니다. 제3회 아이탑 경진대회 수상자인 아버지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나가게 됐습니다.”
제13회 아이탑 경진대회 정보관리분야에서 수상한 울산여상 박예렘 양은 아버지 추천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10년 전 아이탑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아버지에 이어 부녀가 대회에서 수상했다.
박 양은 한 달 간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그 결과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그는 “약 한 달 간 시간이 있었는데 초반에는 1급에서 추가된 품질관리가 어려워 5문제를 풀면 2~3문제를 틀렸다”며 “자투리 시간마다 복습하고 9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해 대회 전날에는 생글생글 웃는 낯으로 복습했다”고 말했다.
박 양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얻었다며 기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버지와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스스로도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또 전사자원관리(ERP)를 공부하며 향상된 문제해결 능력은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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