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김장철 포장김치 판매량 전년 比 90%↑

공영쇼핑은 지난 10월 한 달 포장김치 주문 수량이 작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1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공영쇼핑의 10월 포장김치 총 주문액은 40억원 이상이다. 가을 태풍이 이어지면서 김장 비용이 급등하고, 번거로운 김장을 기피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공영쇼핑, 김장철 포장김치 판매량 전년 比 90%↑

공영쇼핑이 지난 4일부터 3일간 진행한 '김장 특집전'에서도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와 비교해 포장김치 판매량이 더 많았다. 총 4시간 동안 판매한 포장김치는 미리 주문 수량만 500건을 기록했다. 약 175t 물량이 판매됐다.

올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도미솔 김치'의 재구매율은 17%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 8%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공영쇼핑은 포장김치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방송 프로그램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은영 공영쇼핑 식품상품실장은 “변화하는 수요에 적극 발 맞춰 다양한 포장김치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영쇼핑을 '김치 맛집'으로 안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