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 국내 진출 공식화…첫 파트너는 LG CNS

글로벌 정보기술(IT)서비스 운영·관리 기업 서비스나우가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국내 첫 파트너사 LG CNS와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섰다.

서비스나우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솔루션을 갖춘 나우 플랫폼(Now Platform®)을 통해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직원과 기업 생산성과 경험을 높인다.

서비스나우가 21일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간담회에 참석한 미치 영 서비스나우 아태일본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슈나이더 서비스나우 글로벌고객운영 총괄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 서비스나우 제공
서비스나우가 21일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간담회에 참석한 미치 영 서비스나우 아태일본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슈나이더 서비스나우 글로벌고객운영 총괄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 서비스나우 제공

2004년 회사를 설립한 서비스나우는 세계 1만여명 직원을 두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 75%를 포함, 세계 5400여 기업 업무 경험 향상을 지원한다.

서비스나우는 이달 국내 사무실을 개소하고 국내 세일즈팀 구성에 나섰다. 조만간 한국지사장을 선임해 국내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내년 상반기 중 한국 데이터센터를 오픈한다. 상면임대방식으로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반복적 업무를 줄여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미치 영 서비스나우 아태일본 수석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 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서 기업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비스나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시작하는 기업에 생산성을 높이고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첫 파트너사는 LG CNS다. LG CNS는 서비스나우와 국내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혁신 경험을 제공한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올해 8월 서비스나우를 방문, 논의 끝에 LG CNS가 국내 첫 파트너로 일하게 됐다”며 “서비스나우 역량을 LG CNS와 LG그룹에 적용하고 공공·금융분야에도 빠르게 전파해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