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펀딩금 반환 정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결과가 메이커가 약속한 내용과 확연히 다르거나, 약속 이행 의지가 없는 경우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에게 펀딩금을 반환한다.
통상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등록된 프로젝트에 문제가 발생해도 중재자 역할 수행에 그쳤다. 와디즈는 앞으로 프로젝트 결과를 집중 모니터링해 약속 이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펀딩금을 직접 반환할 계획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생태계를 조성하는 선도 사업자로서, 메이커와 서포터 신뢰를 강화해 새로운 도전이 지속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와디즈는 7년간 1만2000여개 프로젝트에 2200억원 크라우드펀딩을 성사시켰다. 2019년에만 6000개 이상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