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다이렉트, 베트남 시장 진출 박차.. 비즈니스 라이선스 취득 성공

시크릿다이렉트, 베트남 시장 진출 박차.. 비즈니스 라이선스 취득 성공

이스라엘 사해 화장품 ‘시크릿’을 전 세계 유통하고 있는 시크릿다이렉트(회장 아이작 벤 샤바트)가 글로벌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베트남 정부로부터 네트워크 마케팅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에 시크릿다이렉트는 ‘시크릿 컴퍼니 리미티드(Seacret Company Limited, 이하 시크릿베트남)'를 출범하고,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시크릿베트남은 현지인들로 구성된 임직원을 채용해 현지 고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베트남 기업들과의 제휴 및 사업자 경제 활동 지원을 통해 내수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전문가 양성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베트남의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크릿베트남의 출범은 까다로운 베트남 정부의 심의를 통과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베트남은 초기 수준임에도 100여 곳이 넘는 직접판매업체들이 들어설 만큼 직접판매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시행령 제40호’란 관련 법령을 제정하고 100여 곳에 이르던 직접판매업체를 23곳으로 줄이는 등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의 관리 감독을 강화한 바 있다. 해당 기업은 베트남 정부의 이 같은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으로의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은 “시크릿의 비전을 믿어주고 라이선스를 허가해준 베트남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크릿베트남은 베트남 법규를 엄격히 준수함과 동시에 자체 윤리강령을 엄중히 적용해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모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진출은 글로벌 전사 차원에서도 ‘시크릿 챕터2’를 성공적으로 여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호 한국지사 대표는 “베트남은 박항서 축구감독, 케이팝 등의 영향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한국인과의 교류에 관심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한국에 글로벌 운영본부가 위치해 있는 만큼, 베트남 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시크릿 사업자들이 더욱 비전을 갖고 베트남 사업자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다이렉트는 이번에 새롭게 라이선스를 취득한 베트남을 포함해, 해외지사가 설립된 한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호주, 콜롬비아 등 총 8개 국가에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을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선정해 국내 에이전트 사업자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이스라엘 사해 화장품 브랜드 '시크릿'과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라이프 바이 시크릿'을 주축으로 전 세계에 다양한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