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빅데이터·AI센터 개소…융합인재 양성·기술사업화 추진

26일 열린 동의대 LINC+사업단 빅데이터AI센터 개소식에서 공순진 총장과 김웅서 KIOST 원장(중앙 왼쪽과 오른쪽)이 양기관 관계자들과 센터 현판 제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열린 동의대 LINC+사업단 빅데이터AI센터 개소식에서 공순진 총장과 김웅서 KIOST 원장(중앙 왼쪽과 오른쪽)이 양기관 관계자들과 센터 현판 제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의대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로 집중 육성한다.

동의대(총장 공순진)는 26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부설 '빅데이터·AI센터'를 개소하고, 빅데이터·AI 기반 산·학 협력과 융합인력 양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의대는 이날 첫 사업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과 협력 협약을 체결, 해양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의대 빅데이터·AI센터는 '4차 산업혁명 선도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산·학·연·관과 협력해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 운영한다. 해양데이터에서 한방, 소재, 대학 연구 성과까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학제 간 융합 연구와 산·학 협력, 기술 사업화에 활용한다.

빅데이터와 AI 전문가를 충원해 데이터 수집, 전처리, 분석, 시각화 등 빅데이터·AI 융합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동의대는 센터 운영성과를 토대로 교내 빅데이터·AI 전문학과 및 전문 단과대를 신설할 방침이다.

김성희 센터장(IT융합부품소재공대 산업ICT기술공학전공 교수)은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협력하는 등 플랫폼을 대학, 기업, 공공기관 간 쌍방향 협업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지역 제조업 혁신 자원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