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최근 광양 부루나 호텔에서 '동부권 산업용 드론 기술교류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분야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산업용 드론 수요를 확산시키고 다각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산업용 드론 및 동부권 정보통신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세미나는 △산업용 드론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 소개 △주제발표 △다목적 임무수행용 드론 야외 시연 △종합토론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모은원 천풍무인항공 본부장, 강원혁 날다 대표 등 드론분야 현업 관계자가 나서 산업용 드론 활용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드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방역살포, 화재진압, 물품배송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올인원(All in One)드론의 소독약 살포 시연회를 열어 농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실제 드론장비를 직접 관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진흥원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드론 활용 수요가 있는 기업 및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드론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타 산업과의 융합을 촉진 시키는 등 도내 드론산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총 사업비 127억이 투입된다. 오는 2022년까지 도내 드론 기업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 환경에 맞는 현장실증을 통한 선도기업 육성, 도내 드론 활용 수요 확산을 목표로 전남도와 나주시가 지원해 추진되고 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