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내년 총선 울주 출마선언

오상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내년 총선 울주 출마선언

오상택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울산 울주군 출마를 선언했다.

오상택 전문위원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특보와 성균관대 초빙교수를 거쳤다. 민주당 울산시 출마후보자 중 가장 젊은 후보다. 이번 출마기자회견에서 기존 통상적 기자회견 방식에서 벗어나 PPT와 다양한 영상기기를 활용했다.

오 전문위원은 출마기자회견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울주를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첨단기술과 전통의 공존을 통해 앞으로 미래 울주 30년을 준비하는 젊은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울주군이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며 “본인이 가진 학문적 역량과 수년간의 중앙정치 경험, 집권여당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울주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있고, 반드시 그럴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 전문위원은 공약으로 “울주전철시대를 열어 울주의 교통혁신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울주-양산 간 광역철도를 책임지고 추진해 울주군민들의 교통 환경을 완전히 개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안심스쿨버스 의무화' 도입, '미래체험형 국립과학관' 울주 유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첨단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선사암각화문화특구 조성과 첨단의료기술을 활용한 노인복지 시스템 도입, 맞춤형 노인일자리 공약, 응급의료취약지 재지정, 24시 달빛보건소 시행, 대형 공공의료기관과 연계한 분원 설치 등의 의료공약을 제시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