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점안액 저점도 기술' 특허 취득...'점도↓수분유지↑'

휴온스, '점안액 저점도 기술' 특허 취득...'점도↓수분유지↑'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고농도 히알루론산 또는 그의 염을 함유하는 점안 조성물'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시판 점안액 한계를 극복하는 '점안액 저점도 기술'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많이 쓰이는 히알루론산은 일반적으로 농도가 증가하면 수분유지능이 증진되지만, 고분자 물질 특성으로 점도도 증가한다.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자극을 줄 수 있고, 자극이 없더라도 눈을 깜박일 때 뻑뻑한 느낌을 주는 단점으로 사용자 불편을 초래했다.

휴온스는 연구개발(R&D) 노하우를 집약, 다양한 제제연구를 통해 0.3% 이상 고농도 히알루론산 점안액 수분유지능은 높이는 한편 점도를 낮추는 '점안액 저점도 기술'을 개발했다.

글로벌 안과 기업 알콘 '카이닉스3'에 적용되는 등 기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점안액 저점도 기술은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추후 해외 개별국 출원을 진행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휴온스가 개발, 제조하는 다양한 점안제 효능·효과를 증진시키는 중요 기술”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