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원광연)가 28일 오후 2시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2019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융합클러스터는 국가·사회·산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융합연구과제를 발굴, 기획하는 산·학·연 연구협의체다.
NST는 융합클러스터를 통해 그동안 공모로 발굴한 융합 기술 및 문제해결형 기술개발, 출연연 연구개발(R&D) 공통 영역 연계·중개 분야 사전 탐색,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대 2년 연간 5000만원 연구활동 경비를 지원해 왔다.
5회를 맞이하는 이번 성과발표회는 올해 종료되는 14개 융합클러스터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선정 융합클러스터에 연구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다.

성과발표회 1부에서는 분과별로 연구주제 발굴·기획, 네트워크 구축 등 융합클러스터 운영 성과를 발표한다. 또 융합클러스터장들로 구성한 평가단이 현장에서 동료평가를 실시, 사전에 진행된 전문가 평가 점수와 합산해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하고 NST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인공달팽이관을 개발한 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가 '융합연구 성과 창출 노하우'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전시장에서는 올해 신규 선정된 19개 융합클러스터에 연구자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주제와 활동계획에 대한 포스터를 전시한다. 관련 분야 연구자 간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원광연 이사장은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학문 간, 기관 간에 융합하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융합클러스터를 비롯한 NST 융합연구사업을 통해 연구자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융합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