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랩 운영을 통해 농생명산업의 개발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다

오픈랩 운영을 통해 농생명산업의 개발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다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영삼)이 주관하는 ‘개방형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사업’은 농생명SW융합생태계를 목표로 올해 5년차를 맞이해 지역 농생명 산업의 기술 발굴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오픈 랩(Open Nature Lab.) 구축 및 운영’ 사업은 IT/SW기업 등 개발 주체들이 농생명 사업 현장에 적용을 위해 개발된 SW융합기술들을 검증하고, 이를 적용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 수요자들이 오픈랩이 가진 기술개발용 장비를 활용하고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의 성과를 가시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ICT/SW기업들은 이러한 오픈 랩을 통한 시범 운영과정을 통해 양육 환경 정보 수집은 물론 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얻게 된다.
 
실제로 전북SW융합클러스터(이하 전북)는 ‘실증형 테스트베드 사업’에서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8개사 14개 농장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체밀 기능성 벌통 ▲시설농업용 플라즈마 살균스마트 수 처리 제어 시스템 ▲비콘 기반 농기계사고 실시간 응급알림 시스템 등을 실제 농가에 설치, 개발제품을 상용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전북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오픈 랩을 활용하여, 온실 환경제어와 식물생장의 상관성 분석 및 지능형 온실 개발을 지원하고, 데이터기반 서비스를 위한 작물의 생육 생장 분석 전문가 그룹도 운영하여 IoT 디바이스 테스트용 온실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기업이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자문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실제 어려움을 겪는 애로기술 수요를 조사 및 해결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