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9일 오후 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사내대학 강연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내대학 회원과 AI에 관심 있는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혁 광주과학기술원 AI연구소장의 강연, AI 사내대학 회원 간 토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임혁 소장은 '광주시 AI 집적단지 사업과 AI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국내외 AI 현황 설명, 한국형 AI 중심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현재 광주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기획수립과 관련해 광주시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임 소장은 광주시 AI 사업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광주시 공직자들은 AI와 교통, 환경, 문화,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AI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신걸 시 스마트시티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AI에 대한 궁금점을 해결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나아가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뻗어 나가 AI 중심도시 광주를 조성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