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랑스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전자 브랜드로 인식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프랑스 청년층(18~34세)이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전자·가전 브랜드로 삼성(6%)이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응답자 5%가 꼽아 2위에 올랐다. 캐논은 4%로 3위를 기록했지만, 전체 연령층 기준으로는 6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어 보쉬,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필립스 4개사가 3%씩 얻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 문제에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자제품 업체들도 청년층 소비자를 겨냥해 친환경 이미지 구축과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고브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은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로 환경(2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환경에 대한 책임으로 소비 방식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은 고용(13%)이나 치안(12%), 교육(10%), 사회보장제도(10%)보다 높았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18∼24세)는 37%가 환경을 최우선 문제로 꼽아 45∼54세(21%)보다 환경을 중시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