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세드릭 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등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제재정부에서 한-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이날 공동성명으로 프랑스에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오피스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를 설치하고 국내에는 프랑스 스타트업을 위한 프랜치 테크 커뮤니티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제조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제조 기술 확산을 위해 공동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등 행사를 개최하고 제조 데이터 등을 공유한다.
박 장관은 이날 공동성명 이후 프랑스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타시옹F와 네이버가 스타시옹F 내에 설치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 '스페이스 그린'을 방문했다. 모바일커머스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스페이스그린은 2년 동안 21개 스타트업을 선발한 인큐베이터다. 보육기업에 누적 2000만유로 투자를 유치해 스타시옹F 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