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지난달 25~2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제10회 동남아 홈쇼핑 시장 개척단'이 2500만달러 이상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총 수출 상담 건 수는 219건으로 집계됐다.
10회째를 맞은 '동남아 홈쇼핑 시장 개척단'은 GS홈쇼핑과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무역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5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꾸준히 진행됐다.
이번 개척단에는 이미용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레포츠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중소기업 19곳이 참가했다. 이들은 GS홈쇼핑의 베트남 합작 홈쇼핑인 'VGS SHOP'은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홈쇼핑 상품기획자(MD)와 일대일 상담을 받았다. 현지 백화점 및 대형마트 시장 조사를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됐다.
백정희 GS홈쇼핑 해외사업부 상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6%대 높은 성장세로 주목받는 베트남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해 뜻깊다”면서 “참가 중소기업이 베트남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