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접구매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올해 1~11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7% 상승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몰테일의 실적 호조는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각국 쇼핑 축제에 소비 수요가 급장증한 덕이다. 몰테일이 기획한 무료배송 이벤트 '무배절', 캐시백 등이 직구족을 끌어들였다. 해당 기간 직구 애플리케이션 '쉽겟' 매출은 272%, 해외직구 마켓 '테일리스트' 매출은 54% 성장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몰테일의 의류, 전자제품 판매 비중이 각각 30% 이상을 기록했다. 랄프로렌 폴로는 자체 할인 가격에 125달러 이상 구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아마존에서는 애플 , 다이슨 등이 예년 수준 이상 핫딜을 선보였다. 해외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5개 인기 사이트로는 아마존(30%), 폴로(28%), 갭(5%), 이베이(4%), 락포트(2.5%)이 꼽혔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급속한 직구 저변 확대와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한 블랙프라이데이 및 광군절이 몰테일 성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발굴하는 한편 할인 이벤트를 지속 제공해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