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깁수갑)는 2일 학연산 1층 대회의실에서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 현판식을 갖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SW중심대학사업은 SW전문가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대는 앞으로 지능형SW산업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능로봇공학과를 포함한 총 4개 학과를 SW융합학군으로 구성했다. SW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별도의 학생부 전형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또 SW기초교양 및 SW융합인증 교과목 공동 운영, 교차수강을 시행해 전공자 대상으로 SW기초교양 및 창업교육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입학부터 졸업까지 산업체나 연구소 실무자를 멘토로 참여시키는 일대일 가디언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무역량과 실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타 계열을 전공하는 학생에게도 '컴퓨팅 사고 기르기'를 포함한 기초 SW 교육을 제공하고, 스마트자동차를 포함한 9개 SW융합전공과 SW부전공 수강 보장을 위한 SW융합부전공 과정을 개설한다.
이건명 단장은 “충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지능 SW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실무 경험을 쌓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수갑 총장의 환영사와 변재일 국회의원,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이장섭 충청북도부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