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인도한 내빙 원유운반선.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1912/1248927_20191202153320_766_0001.jpg)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 내빙 원유운반선 2척을 총 1억6000만 달러(1875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선박은 영하 30도 극한 환경에서 최대 70센티미터 두께 얼음과 충돌해도 운항 가능하다. 2022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까지 총 71억 달러를 수주, 올해 목표 78억 달러 대비 91%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내빙 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