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폴란드서 신규 원전 수주 총력전

정승일 산업부 차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승일 차관이 폴란드를 방문해 경제협력 강화 및 원전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치고,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2019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이사회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정 차관은 피오트르 나임스키 총리실 에너지인프로 특명대사를 만나 양국이 원전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폴란드 신규 원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원전수출협회는 '한-폴 원전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기업차원의 원전 수주 활동을 펼쳤다. 앞서 폴란드는 지난해 11월 2043년까지 신규 원전 6기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 차관은 2년마다 열리는 IEA 각료이사회에서 세계 에너지 현안을 논의했다. 올해는 △청정에너지 투자확대 △에너지전환에서 디지털화 중요성 △에너지 안보 확대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이 중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 차관은 “석유·가스·전력 등 에너지 수급 및 시장 안정성과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공조 체계 정비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