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는 편의점과 무인택배함을 활용한 안심 택배서비스 '11픽업'을 새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CU매장과 무인택배함에서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을 받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편의점CU와 함께 운영한 '11Pick(십일픽)'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운영하는 '안심택배함' 택배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다. 고객이 제품 주문 페이지에서 두 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주소 검색 정확도와 지도 기능을 높였다.
'11픽업'은 현재 전국 9600여개 CU 편의점 매장과 서울 및 경기도 지역 100여개 CU매장 무인택배함, 전국 26개시 주민센터·도서관 등에 운영 중인 안심택배함 332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11번가에서 주문 시 배송 받고 싶은 CU편의점을 지도에서 선택, 택배가 편의점에 도착하면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편의점 직원이 본인 여부를 확인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송 받고 싶은 CU 편의점의 무인택배함이나 안심택배함을 지도에서 선택, 택배가 보관되면 휴대폰으로 보관함 인증번호가 전송된다. 원하는 시간에 CU 편의점 무인택배함을 이용한 반품도 가능하다.
안정은 11번가포털기획그룹장은 “11픽업이 택배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