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국내 대표 디자인전시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나흘간의 새로운 일정과 함께 뉴트로 감각의 서울이 지닌 역동성에 집중하는 계기를 대중에게 전한다.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는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브랜드 프로모션과 디자이너 교류 등 국내외 디자인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는 전시플랫폼으로서, 지난 17년간 1533개 브랜드와 426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등 글로벌 업계 내에서도 인정받는 유력 디자인 전시회로서 손꼽힌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트렌디함과 클래식함이 공존하는 서울의 뉴트로적 감성을 재해석한 '서울에디션'을 주제로 다채로운 세션을 구성, 글로벌 디자인 교류의 발판으로서 다가간다.
우선 △4인4색 아트디렉터의 협력이 돋보이는 '서울의 낮과 밤 테마전 △라인·밴드 등의 네이버·브랜드 '서울메이드'를 론칭한 서울산업진흥원(SBA) 등 기업 브랜드 기획전 △한솔제지·두성종이·한성자동차·충주씨(충주시 농산물 브랜드) 등 디자인 전문 기업 세션 등 주요 테마와 기업 브랜딩을 위한 트렌디한 노력들이 대중적으로 공개되면서 관심을 끈다.
또 △신진 디자이너 60인 셀프브랜딩 프로모션 섹션 △대만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2인을 비롯해 하나두리·이사림·조구만 스튜디오·소시민워크 등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특별관 △‘국립 타이완 예술대학’과 ‘크리에이티브 엑스포 타이완’, 태국의 ‘스타일 방콕’, 덴마크 투자청의 ‘덴마크 디자인 DNA’, 뉴욕 베이스 아트 갤러리 ‘아트모라’,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전문기관 ‘WGSN’, 이탈리아의 명망 있는 디자인 스쿨 ‘IED’ 등이 함께하는 글로벌 콘텐츠 섹션 등 국내외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에 담긴 디자인성을 확인하며, 이들간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션들도 대거 펼쳐져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행사장 차원에서의 ‘필(必) 환경’ 활동, 서울새활용플라자·더나누기·할리케이 등 브랜드들의 '새활용' 디자인 솔루션 제품 전시를 비롯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고민의 해결책 제시와 함께, '서울' 관련 단어를 활용한 '에코백' 만들기(래;코드), 피자나눠주기(피자알볼로) 등 대중적인 이벤트 행보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행사 첫날인 이날부터 5일까지 빌레 코코넨(Ville Kokkonen)·베단 로라 우드(Bethan Laura Wood)·소렌 프람(Soren X. Frahm)·페드로 프랑코(Pedro Franco)·다니엘 헥셔(Daniel Heckscher)·찰리 클라크(Charlie Clark)·리카르도 발보(Riccardo Balbo) 등 7인의 글로벌 디자인석학이 함께하는 디자인 세미나도 함께 마련된다.
이처럼 다양한 계획과 일정으로 진행중인 '제 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오는 8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