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아프리카 가나 의료기술 지원사업에 차량 기증

쌍용자동차는 아프리카 가나 지역 의료기술 지원사업에 차량을 기증하고 글로벌 나눔 활동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열린 가나 순야니 지역 의료지원용 차량 기증식에는 쌍용차와 서울대 치과병원, 서울대 산학협력단, 주한 가나대사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쌍용차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칸 등 2대를 기증했다.

왼쪽부터 구영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 디피에 아쟈코 쿠시 주한가나대사, 심준엽 쌍용자동차 선행기획담당 수석연구원.
왼쪽부터 구영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 디피에 아쟈코 쿠시 주한가나대사, 심준엽 쌍용자동차 선행기획담당 수석연구원.

아프리카 가나 주민의 자궁경부암, 구강암 및 얼굴기형 예방과 에이즈(AIDS) 등 질병퇴치를 위한 보건의료교육과 의료기술 지원사업은 2014년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개도국의 과학기술 지원사업 중 하나다. 5년째 지속적인 원조 사업과 현지 의료인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해당 지원사업 후원을 위해 2014년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을 기증했다. 기증된 차량은 가나 순야니 지역에서 지역 순회 보건교육, 환자 이송 및 의료서비스 지원차량으로 활용돼 왔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2014년 기증한 쌍용차 제품이 현지에서 의료용 지원 차량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만족도가 높아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면서 “기업시민으로서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