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대홈쇼핑은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은 세계 아홉 번째 무역 규모 1조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다.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기여한 업체와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한다.
강 사장은 자사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한 중소협력사 해외 판로 확대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태국·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 8월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호주에 진출한 현대홈쇼핑은 이를 연계한 '해외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과 자체 수출 프로그램으로 한국 중소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현대홈쇼핑 수출액은 지난 2016년 17억원에서 지난해 42억원으로 상승했다. 수출국은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지난해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가 합세해 8개국으로 늘었다.
강 사장은 “해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중소협력사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중소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과 상생정책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