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12월 연말을 맞아 신규 특별전 개막,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 등 풍성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과학관은 17일부터 동계 특별전 '스포츠는 즐거워'를 개막한다. '과학을 품은 스포츠'라는 부제로 스포츠 특별전을 개최한다. 근대 스포츠의 시작, 첨단 스포츠 장비와 경기 신기록의 비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스포츠 체험, 건강과 운동을 과학으로 풀어 밝힌다. 내년 3월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21일부터 25일까지(23일 휴관일)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도 연다. 재능기부 공연, 산타와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등 문화행사와 함께 크리스마스 화분 및 미니트리 만들기, 선물 주머니 만들기, 크리스마스 소원 엽서쓰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을 선보인다.
흥미로운 주제의 과학 특별강연도 주목할만 하다.
14일 오후 2시 상상홀에서는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함께 '아이언맨의 아크 리액터 정말 가능할까?'를 제목으로 영화 속 궁금한 핵융합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18일 오후 2시에는 스포츠 특별전과 연계해 '스포츠를 통한 과학문화 확산'을 제목으로 필 사이언스 포럼을,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빛을 사용하는 도구들'을 제목으로 권혁상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교수를 초청, 올해의 마지막 과학스쿨 강연을 개최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