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으로 인간의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되고, 금융권에서도 가상화폐 투자 등으로 부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이 가운데 자신의 공간을 여행자에게 제공하는 에어비앤비나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처럼 커뮤니티성 공유경제체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또한, 사무실을 함께 쓰는 개념의 공유 오피스는 사무실 임대료 부담을 낮추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정보를 나누기에 용이하여 강남권과 홍대에서 인기가 한창이다. 최근 정부가 공공 공유오피스에 사업자등록을 허용하는 등 소규모 기업의 생존을 위한 규제 완화를 발표하면서 공유오피스 업계가 더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오피스는 말 그대로 사무실 공간을 공유한다는 개념이 컸는데, 최근 공유 오피스가 진화하고 있다. 사무실에만 국한하지 않고 외식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공유 주방이 등장했고, 나만의 창작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공유 작업실도 인기다.
이렇게 공유경제 ‘바람’이 불면서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스페이스뱅크(대표 이원희)' 앱이 출시되어 화제다.
스페이스뱅크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는 빈 공간을 소유한 고객이 공간을 등록하면, 파티룸부터 연습실, 워크샵, 키친, 회의실 까지 내가 원하는 컨셉의 공간을 쉽게 찾고 예약할 수 있는 공간공유플랫폼이다.
쉽고 직관적인 프로세스로 10분이면 누구나, 공간을 등록해서 공유할 수 있으며 등록이 어려운 호스트는 무료로 '공간등록대행'을 신청하면 운영자가 직접 등록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오픈 이벤트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노출, 공간스토리 및 카드뉴스 제작, 체험단 각종 광고 혜택을 준다.
스페이스뱅크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의 강자로 우뚝 선 직방 등을 배출하여 청년 창업 출발점이 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어 전문가의 멘토링 및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이다.
이원희 대표는 “게스트에게는 쉽고 빠른 장소 예약, 호스트에게는 간편한 빈 공간 재테크를 지향하며, 모바일 하나로 사람을 잇는 공간 공유 플랫폼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