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한국공항공사, 김포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 해외여행 지원

굿네이버스-한국공항공사, 김포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 해외여행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와 함께 김포국제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해외여행' 국제여행 바우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여행 기회가 부족했던 주민 총 67가구, 251명에게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앞서 굿네이버스는 서울(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경기(김포시, 광명시, 부천시), 인천(계양구) 등 김포국제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 및 참가신청 접수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신청 가족 중 3차에 걸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참여 가족 67가구를 선정했다. 심사에는 소득수준, 해외여행 경험횟수, 소음대책지역 거주기간 등을 비롯해 취약계층 우대 조건 등이 반영됐다.
 
최종 선정된 가구에는 왕복 항공, 관광, 호텔, 식사 등이 포함된 여행경비 전액이 지원됐다. 여행 일정및 예약은 인터파크가 함께 했으며, 올해 10~12월 사이 대만, 중국(상해) 중 1개 도시를 선택해 출발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여행에 참여한 김OO씨는 "지친 삶에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낯선 곳에서 끈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라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양사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상록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특별한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라며 "이번 여행이 가족들의 유대가 다지는 것은 물론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보답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공항공사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여행후기 이벤트를 통해 최종 선정된 가정에 장학금 100만원, 50만원, 30만원, 1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