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장애아동 이동 보조기구 지원을 위해 지난 8개월간 진행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 시즌 2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제주 지역에서 롯데렌터카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당 50원씩 적립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적립 기금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 보조기구 마련을 위해 쓰인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올해 캠페인은 작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80만㎞를 달성, 총 누적 주행거리가 140만㎞에 도달했다. 이는 지구 둘레(약 4만㎞) 37바퀴에 근접한 수준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4일 경기 용인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이동 보조기구를 전하는 후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공용 이동 보조기구를 비롯해 소속 환아 13명에게 휠체어, 유모차, 기립 보조기기 등 장애아동용으로 맞춤 제작된 다양한 이동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는 “전기차 렌터카로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거리를 달려주신 고객들 덕분에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